Sanwoollim 전시

    Exhibitions

    Hear & Now

    전시설명

    • 전시기간 2018.5.23 ~ 2018.6.2
    • 전시시간 OPEN 12:30 ~ CLOSE 19:30
    • 전시장소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
    • 초대일시 2018.5.24 (목) 5pm
    • 작가 김미경 유혜송 윤경미 이상은
    • 기획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

    1993년 첫 전시로 출발한 ‘Here & Now' 그룹은 4명의 여성작가로 구성되어 올해 21회째 전시를 산울림 아트 앤 크래프트에서 갖는다.

     

    네 명의 작가는 미국 뉴욕의 Pratt Institute에서 수학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꾸준하고도 성실하게 각자의 미술 세계를 발전시키며 작업의 길을 걸어온 오래된 동료들이다.

     

    김미경 작가는, 바닥에 눕힌 캔버스 위에 물감을 부은 후 캔버스를 상하좌우로 반복하여 움직이는 과정을 통하여 중첩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마치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스며듬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우리들에게 선물한다.

     

    윤경미 작가는 이라는 일관된 주제 안에서 점(dot)이나 격자무늬(grid)와 같은 조형요소들이 균질하게 화면을 구성하고 그 안에서 숨 쉬고 진동하는 빛의 공간을 찾아나가고 있다.

     

    유혜송 작가는 자연 안에서 공기의 작은 떨림과 일렁거림에 대한 표현을 한다. 같은 형태의 반복에서 시작된 정적인 화면위에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는 과정을 통해 공기의 흐름이 마치 손끝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은 화면을 완성해 나간다.

     

    이상은 작가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에서 생긴 기억들을 선과 색의 단위로 기호화하고 이를 쌓거나 나열하여 시간의 집적을 이야기 한다. 한 줄 한 줄 긋는 작업을 통해 사람들의 경험과 기억이 쌓이는 의미와 함께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공간감으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