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고도를 기다리며' 초연 50주년 및 극단 산울림 창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상품입니다. 시각 예술과 비교하여 작품을 소유하거나 보존하기 힘든 공연 예술의 일회성을 극복하고자 한국 현대 연극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극단 산울림의 초연작인 '고도를 기다리며' 관련 아트 상품을 제작하였습니다. 해당 작품의 1막 무대설명인(시골길,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의 실제 무대 조형물을 축소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설계한 직선적인 나무 모형과 다르게 89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산울림 임영웅 연출에서 세워진 나무 모형은 소나무와 물음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한국적 해석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러한 예술성을 지닌 조형물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한 아트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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